채영인은 지난 3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 게스트로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당시 채영인은 "18살때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를 했고, 맨땅에 해딩하듯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우울증과 강박증을 앓으며 활동했는데 그땐 그게 우울증이라는 것도 몰랐다"며 속내를 밝혔다.
"당시 소속사가 망해서 문을 닫았다. 그때 여기저기 치이다보니 연예계활동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러던중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일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더라.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처음이었다.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편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채영인은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며 2005년부터는 그룹 레드삭스 멤버로 활동했다. 가수 활동 이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했다.
채영인은 "연기를 전공한 것이 아니기에 조언해줄 선배나 조력자가 없이 사회생활을 했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 강박증이 오고 일이 더 힘들게 다가왔다." 고 했다.
결혼 이후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임신을 했고, 아이가 태어났다. 육아를 하고 있는데 '런닝맨'에서 연락이 왔다. 출연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촬영하고 돌아와서 모니터링했다,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보고 남편이 너무 좋았나보다. 본격적으로 일하면 병원 문 닫고 진료 그만 두고 외조한다고 하더라" 라고 말해 웃음케 했다.
채영인은 81년생 만37세로 키 170cm에 우석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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