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이 SBS가로채널에서 대장암투병 사실을 고백하였다. 육아멘토 오은영은 '평소 예능에 출연하지 않지만, 5월이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아이를 키우며 궁금한 것들이나 의논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분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08년에 큰 위기가 왔었다. 건강검진 중 담낭에 이상을 발견했다. 담낭이 악성 종양이더라. 초음파 확진률이 90%이상이라고 했다. 조직 검사에서는 대장암까지 나왔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진단 결과가 사실이라면 6개월 살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편은 내가 없이도 잘 지낼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초등학교 5학년이던 아들이 너무 걱정되더라' '눈물이 앞을 가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수술이 끝나고 눈을 떠보니 담낭암이 아니었다. 초음파가 잘못된 거였다'며 '대장암은 비교적 초기 단계였고, 11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MC강호동은 '아이와 관련된 상담을 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사실이라고 답하며 소아청소년 정신과 상담은 시간이 걸려, 하루에 볼수 있는 사람수가 제한되어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전문가다운 훈육 팁을 공개했다. '훈육의 힘은 진짜 힘이 아니고 지도력의 힘이다' 라며 아이를 가르쳐 이끄는 능력과 기다려주는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 할말은 해주돼 분노는 하면 안된다. 지도력을 잃어서는 안되다'고 덧붙였다. '아이한테 한계도 알려줘야 하고 제한도 둬야한다. 균형이 중요하다. 그것을 굉장히 오래 꾸준히 가르쳐야한다. 아이들은 한번에 착하게 예쁘게 금방 배우지 않는다'며 그녀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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